코스피지수가 엿새만에 소폭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67포인트(0.08%) 내린 2011.99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2020선을 웃돌기도 했다. 다만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상승폭을 둔화하며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32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28억원 매수 우위다. 장 초반 갈팡질팡하던 기관은 40억원 가량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비금속광물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 신청으로 전날 하락했던 건설업종은 2%대 강한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반면 은행과 증권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삼성전자를 비롯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개를 비롯 342개 종목은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29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