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종근당에 대해 연간 12%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하태기 연구원은 "종근당은 2~3년 이상 된 영업직원이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 시장규모가 큰 제네릭의약품들이 출시될 것"이라며 "연간으로는 외형이 12%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종근당은 그동안 다른 상위제약사와 달리 차별적으로 고성장했다. 1분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긴 하지만 코자제네릭(살로탄)과 가나톤제네릭(이토벨) 등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또한 아직도 두자리 수 외형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종근당은 1분기 매출액성장률이 지난해 18.4%에서 10% 내외로 다소 둔화된다는 전망이다. 매출액은 110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한 13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2.6%라는 분석이다.

또한 2분기부터는 고혈압치료제 아타칸 제네릭의약품이 4월에 출시될 계획(올해 100억원 매출예상)이다. 6월에는 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의 제네릭의약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2분기에는 영업일수 감소효과도 없어지면서 성장률이 1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하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