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 기대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STX조선해양 주가는 전일대비 500원(1.98%) 오른 2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며 장중 4.35% 상승하기도 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STX조선해양에 대해 국내와 유럽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고 중국 대련은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일부 법인이 흑자 전환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특히 대련사업장의 일감 증가와 기타사업장 영업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2011년 연결매출은 9조8424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3955억원으로 전년대비 222.9%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에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조선주 중 상승여력이 가장 높다고 진단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