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삼성SDS가 제조 · 설비 엔지니어링업체 미라콤아이앤씨를 인수한다.

삼성SDS는 21일 백원인 미라콤아이앤씨 사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자들의 지분 82.7%를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 · 설비 엔지니어링 분야의 사업 강화를 위해 전문 솔루션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라콤아이앤씨를 인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998년 설립된 미라콤아이앤씨는 제조 · 물류 설비 설계 서비스 제공,지능화된 제어장치가 탑재된 설비 공급,생산솔루션 통합 등 IT를 적용한 엔지니어링 분야에 특화된 업체다.

통합생산관리(MES) 분야에서는 국내 1위 업체로 그동안 삼성 계열사에 LED(발광다이오드),FPD(평판디스플레이) 등의 생산공정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