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이 반도체 연마제(CMP 슬러리)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에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케이씨텍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290원(3.84%) 오른 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48% 상승한 8050원을 기록, 역대 최고가를 넘어서기도 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케이씨텍에 대해 글로벌 CMP 슬러리 시장의 80%를 공급하는 히타치 케미컬의 생산 차질 장기화로 반사 이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9%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또한, 케이씨텍이 올해 반도체 장비 및 소재 부문의 성장세 가속과 함께 자회사 가치 부각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