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産銀지주회장 연봉 인상 '없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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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장, 은행장 모임 참석키로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의 연봉 인상 추진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지난 10일 발언으로 촉발된 강 회장의 연봉 인상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가닥이 잡혔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어렵고,따라서 해프닝으로 끝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지화한 이유는 김 위원장이 강 회장을 임명 · 제청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강 회장의 연봉을) 더 드리는 게 맞다. 협의해 보겠다"고 한 뒤 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산은지주 회장의 연봉은 4억6000만원 수준이다.
한편 강 회장은 22일 산업은행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되면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은행장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산업은행이 밝혔다. 주요 은행장 모임은 매달 셋째주 금요일에 열리는 한국은행 총재 주재의 금융협의회,매달 둘째주 월요일에 열리는 은행연합회 이사회 등이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지난 10일 발언으로 촉발된 강 회장의 연봉 인상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가닥이 잡혔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어렵고,따라서 해프닝으로 끝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지화한 이유는 김 위원장이 강 회장을 임명 · 제청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강 회장의 연봉을) 더 드리는 게 맞다. 협의해 보겠다"고 한 뒤 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산은지주 회장의 연봉은 4억6000만원 수준이다.
한편 강 회장은 22일 산업은행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되면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은행장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산업은행이 밝혔다. 주요 은행장 모임은 매달 셋째주 금요일에 열리는 한국은행 총재 주재의 금융협의회,매달 둘째주 월요일에 열리는 은행연합회 이사회 등이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