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음악의 거장 허비 행콕이 8년 만에 내한해 오는 5월10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허비 행콕은 재즈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그래미 '올해의 음반상' 등 그래미상을 14차례나 받은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다.

1962년 데뷔한 그는 세기의 재즈 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의 밴드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록과 팝,클래식,R&B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재즈음악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70세 생일 기념 음반 '더 이매진 프로젝트(The imagine project)'를 발표했고 이 앨범으로 올해 초에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팝 보컬 콜라보레이션' 등 2개 부문상을 거머쥐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더 이매진 프로젝트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록그룹 토토의 그레그 필링게인스를 포함해 크리스티나 트레인,제임스 지너스,트레버 로렌스 주니어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로 구성된 이 밴드와 함께 그의 히트곡 및 신보에 수록된 작품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02)3143-5155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