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의 매니저를 자청한 박명수가 또 버럭했다.

20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박정현 정엽 YB 김건모 이소라 김범수 백지영은 80년대 추억의 명곡을 주제로 서바이벌 가창 경연 대결을 펼쳤다.

프로그램내 김범수 매니저 박명수는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너 떨어지면 3년 동안 안볼 것"이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나는 가수다'는 가수가 탈락하면 매니저도 함께 방송에 출연을 하지 않는 규칙이 있다. 이에 박명수가 김범수의 '생존'을 바라는 마음을 강력한 어조로 표현한 것이다.

한편 박명수의 소신발언이 화제다.

탈락한 가수 김건모의 재도전이 확정되자 '혹시 다음 방송에서 또 김건모가 떨어지게 되면 어떻게 되는것이냐'고 제작진에 질문을 한 것이다. 시청자들은 스튜디오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원칙을 지키려는 박명수의 모습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