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최경주(41·사진)가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1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17일 최경주 재단이 밝혔다.

최 프로는 이 기금을 자신이 설립한 최경주 재단의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적십자에 전달하기로 했다.

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 진출하기 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었던 최 프로는 "일본 무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게 돼 일본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었다"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일본 국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프로젝트를 재단을 통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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