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남성이 룸메이트를 살해하고 시신의 피를 빨아먹은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법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마우리시오 로페즈(43)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로페즈는 지난해 8월 자신의 룸메이트인 마카리오 크루즈(32)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경찰 조사결과 로페즈는 범행 후 살인 의식의 일환으로 크루즈의 피를 마셨으며 이 장면을 크루즈의 형이 목격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