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일본 원전 사태에 따른 대체에너지 수요 증가 기대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7일 OCI 주가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6000원(1.36%) 오른 44만85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세다. SK증권은 이날 OCI에 대해 일본의 원전 폭발로 태양광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력제품인 고순도 폴리실리콘의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60만원을 제시했다. 한편 OCI는 이날 공시를 통해 대만업체와 3183억1600만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매출액대비 12.2%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