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LNG 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주라는 증권사 분석에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SK 주가는 오전 10시 3분 현재 전날보다 8500원(6.25%)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SK에 대해 일본의 원전사고로 LNG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일본의 원전사고는 대체 수단인 복합화력발전플랜트 수요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주 원료인 LNG수요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LNG 가격 상승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늘어나는 LNG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중동국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가스 플랜트 개발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했다. SK의 자회사인 K-파워는 장기 고정가액으로 LNG를 공급받고 있어 LNG 가격이 상승할수록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