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17일 환율 개입 가능성에 대해 "이와 관련해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만 "노다 재무상은 시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해 엔화 초강세를 견제했다"고 보도했다.

노다 재무상은 또 "엔화 가치가 급등한 것은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여러 전망들이 얽혀 신경질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당 엔화는 미국 뉴욕 환율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장중 한 때 76.25엔을 기록,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최저치(엔화 강세)를 경신했다. 최저 기록을 깬 것은 1995년 4월에 기록한 79.75엔 이후 16년만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