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로 사흘째 자금이 순유입됐다. 다만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그 규모는 축소되는 모습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676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11일 1360억원을 시작으로 사흘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자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353억원이 빠져나가 48일째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채권형 펀드에서 96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혼합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로 각각 760억원, 5330억원이 들어와 펀드 전체로는 5500억원 증가했다.

주가 급락으로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날보다 1조7190억원 감소한 98조1390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도 296조7040억원으로 1조5430억원 줄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