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전날 급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며 반등에 나선 16일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대부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이 삼성전자(3.02%) 매매에 성공하며 이날 가장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했다.오 차장은 1.83%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누적 수익률을 -16.89%에서 -15.07%로 개선시켰다.

오 차장은 삼성전자가 4%대 급락한 전날 삼성전자를 신규 매수한 뒤, 이날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반등하자 매도해 122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일본 지진의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전날 지나치게 빠졌다고 판단해 저가에 매수했다"며 "다만 아직 일본 지진 사태가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보고 재빨리 차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은 신규매수한 삼양사(3.75%) 덕분에 114만원의 이익을 올렸다. 이날 수익률은 1.74%포인트 개선됐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차장은 보유중이던 대한항공(3.89%)과 LG(1.92%)가 반등하며 손실폭을 일부 만회했다. 누적 수익률은 1.73%포인트 개선된 -12.25%로 집계됐다.

이 밖에 다른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전날보다 상승했다.

반면 이기훈 메리츠종금증권 강서지점 대리는 추가매수한 산성피앤씨(-1.15%)가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소폭(-0.51%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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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