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도호쿠 지역의 전력난이 오는 18일께 절반 정도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

지지통신은 16일 "도호쿠전력미야기지점은 18일까지 (전력문제를) 전면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다만 쓰나미의 피해를 입어 복구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지역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대지진 이후 미야기 현의 대부분 지역을 비롯해 아오모리, 이와테, 후쿠시마 각 현의 일부에서도 계획정전이 실시되고 있다.

정전가구수는 16일 오전 7시 현재 58만2400만구. 도호쿠전력미야기지점은 "이 중 절반 이상이 쓰나미 피해 등으로 공사가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