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코어ㆍ두산重 '희비'…실적증가 기대 vs 원전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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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두산그룹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중국에 굴삭기를 팔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일본 업체들의 판매 감소에 따라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두산중공업은 원자력발전소 폭발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두산중공업은 일본 원전의 추가 폭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4.14%(2400원) 급락한 5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5만32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두산인프라코어는 2.06% 내려 코스피지수(-2.40%)보다 덜 하락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진으로 일본 및 해외 건설중장비업체의 부품 수급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며 "일본 업체들은 중국 등 해외 업체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데 고마쓰 히타치 등 주요 업체의 생산공장이 지진 피해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15일 두산중공업은 일본 원전의 추가 폭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4.14%(2400원) 급락한 5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5만32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두산인프라코어는 2.06% 내려 코스피지수(-2.40%)보다 덜 하락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진으로 일본 및 해외 건설중장비업체의 부품 수급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며 "일본 업체들은 중국 등 해외 업체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데 고마쓰 히타치 등 주요 업체의 생산공장이 지진 피해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