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 수원시 신동에서 올해 수원 분양 물량 중 최대어로 꼽히는 '수원 영통 신동 래미안'을 다음달 분양한다.

1블록(1단지) 전용 84~97㎡ 367채,2블록 전용 84~115㎡ 963채 등 총 1330채의 대단지다. 분당선 연장선 수혜 아파트다.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매탄역과 방죽역이 2013년 개통할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 접근성이 한결 개선될 전망이다.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용인~서울고속도로 나들목까지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도 단지에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해 산업단지 배후 수혜 아파트로도 꼽힌다. 삼성디지털시티 안에 2013년 삼성연구소 R5가 완공되면 연구 · 개발인력 1만여명이 신규로 입주한다. 향후 전세 및 매매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화 설계도 입주자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 화성의 상징적 디자인을 모티브로 휴식 같은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넓은 커뮤니티 광장과 연계한 저층부는 보행자에게 편안함을 주는 입면으로 구성한다.

단지 중앙에 대형 광장을 조성해 개방감을 높인다. 직선형 램프 및 효율적인 지하주차장 동선도 적용한다. 전체 공급 세대의 절반가량을 판상형으로 설계해 전용률을 높이고 대부분을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환기와 채광이 우수한 대형 선큰도 볼거리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 전망이다. 그랜드백화점 홈플러스 아주대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영통의 생활기반시설이 가깝다.

원천수변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신명 · 곡반 · 명당초,화홍 · 영동중,화홍 · 태장고 등 교육시설이 있다. (031)239-3391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