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5일 "일본 원전 폭발 등의 영향이 가장 큰 것 같다"며 "코스피 지수 1880선은 낙폭이 과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인플레이션을 더 중요하게 보면서 3월 지수 밴드 하단을 1880으로 봤는데 일본 지진 사태로 1880선까지 내려왔다"며 "1880선은 바닥이라는 콜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는 1880선에서 30여분만에 30포인트 이상 올랐다"며 "변동성이 계속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려갈 때 급하게 내려갔기 때문에 오를 때도 급하게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일본 지진 여파가 남아있지만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제한되나 기술적 반등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