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물가 상승률 2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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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수입물가 상승률이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올라 2009년 2월 18.0%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광산품과 옥수수, 천연고무, 원면 등 농림수산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원자재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7% 급등했습니다.
중간재는 지난해 대비 11.2% 상승했고 농림수산품은 21.8%, 공산품은 5.5% 올랐습니다.
반면 자본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하락했고, 소비재도 1.9%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한편 지난 달 수출물가(계약통화기준)는 전월대비 1.9%, 전년동월대비 9.1% 올랐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를 통해 국내 물가에 영향을 준다"며 "앞으로 국내 물가의 상승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