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조간신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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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한국경제 신문은 일본 지진사태가 미치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영향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1면 부터 보시겠습니다.
*日 제한 송전..물류·교통 대혼란
1면에서는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주요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력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의 상황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어제에도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가 수소 폭발을 일으키는 등 후속 사고도 잇따라 전력 대란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종합면으로 가보시겠습니다.
* LNG·철강값 상승 압력..국내 물가불안 커지나
사상 초유의 일본 대지진이 가뜩이나 불안한 국내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일본 정유 · 제철 시설의 가동 중단 등으로 국제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기사가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생태 등 농수산물 물가 역시 부담이어서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해 국내 물가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경제 금융면으로 가보겠습니다.
* 저소득층 상용직 증가..성장-고용 '善순환' 타나
저소득층에서, 상용직 근로자 비중이 높아지고 임시·일용직 비중은 낮아졌다는 기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상용 근로자가 고용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로 상용직이 늘었다는 것은 고용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경기 회복 속에 저소득층 고용 사정이 나아져 성장의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증권면입니다.
*경영권 분쟁 상장사 '주총 표대결' 잇따른다
봄맞이 주총 시즌이 돌아왔는데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권 분쟁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에 열리는 동원수산 주총에서 남매간 표 대결이 예정돼 있고 정국교 전 민주당 국회의원은 자신이 최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앤티의 경영권 탈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큐앤에스도 현 경영진과 주주제안을 낸 측이 팽팽히 맞서 치열한 표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오늘도 국내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심스럽게 관망하게 되는데요.
단기적으로 경쟁산업에 있어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점차 호전되가고 있는 글로벌 경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경기도 경기지만 대지진 인명 피해가 더 이상 늘지 않기를 기도해봅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