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내 정보기술(IT)기기 업체인 엔스퍼트는 유럽 DMB 연합기구인 IDAG와 내년까지 580억원 규모의 태블릿PC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우선 다음 달 태블릿PC 5만대를 납품하며 내년까지 20만대 이상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엔스퍼트 관계자는 “아이덴티티탭(E201)을 포함해 아이덴티티크론(E301) 등 다양한 태블릿을 납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DAG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영국 등 유럽 5개국 사업자들이 설립한 DMB 연합기구로,현재 유럽 아시아 등지의 12개국 16개 업체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이상수 엔스퍼트 사장은 “IDAG와의 이번 제휴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