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이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전력 공급을 중단키로 한 계획정전을 제4그룹 지역에서도 당분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제4그룹은 오전 1시5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정전될 예정이었다. 도쿄전력은 앞서 제1, 2, 3그룹 지역의 계획정전도 연기했다.

다만 전등을 켜기 시작하는 오후 6시부터 7시에는 전력 수요(3400만킬로와트) 도쿄전력의 공급능력(3300만킬로와트)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계획정전이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 저녁 시간에 정전이 계획돼 있는 곳은 제1그룹(오후 4시50분~8시30분), 제2그룹(오후 6시20분~10시), 제5그룹(오후 3시20분~7시)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