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뛰었다. 일본 대지진으로 내진설계에 때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들도 시장에서 매수가 몰리고 있다.

1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삼영엠텍, 유니슨, KT서브마린, AJS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동아지질, 한국선재 등 지반개량과 관련사업을 하는 업체들도 10% 이상 급등했다.

소방방재청과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은 전체의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현재 국내 전체 건축물 680만여동 중 내진설계 대상 시설물은 107만8072동이었다. 이 가운데 19만8301동(18.4%)만 내진설계를 적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81.6%인 87만9771동이 지진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