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日 업체 생산차질로 수혜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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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일본 강진으로 인한 일본 업체의 생산과 수출의 차질로 중국내 굴삭기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재천 연구원은 "중국의 굴삭기 판매 성수기인 3월과 4월을 앞두고 발생한 일본 강진으로 중국내 판매 1,2위를 차지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중국 굴삭기 판매 시장에서 25%~30%의 판매 점유율 차지하는 일본 굴삭기 업체인 고마츠와 히타치의 중국내 점유율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일본업체들의 정확한 피해 상황이 파악된 것은 아니나 고마츠의 경우 굴삭기의 핵심 부품인 디젤엔진, 유압기기, axle의 자체 생산 기지가 일본의 동해에서 가까운 내륙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나 전기 공급 부족과 같은 간접적인 영향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히타치의 주요 굴삭기 공장이 이바라키현에 있어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도 있다"면서 "만약 정상적인 공장 가동이 있다해도 일본의 전 항구가 가동 중단된 상태로 성수기에 맞춘 중국 수출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의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2400대를 기록해 1월, 2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3514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39% 성장했다"면서 "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를 크게 완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재천 연구원은 "중국의 굴삭기 판매 성수기인 3월과 4월을 앞두고 발생한 일본 강진으로 중국내 판매 1,2위를 차지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중국 굴삭기 판매 시장에서 25%~30%의 판매 점유율 차지하는 일본 굴삭기 업체인 고마츠와 히타치의 중국내 점유율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일본업체들의 정확한 피해 상황이 파악된 것은 아니나 고마츠의 경우 굴삭기의 핵심 부품인 디젤엔진, 유압기기, axle의 자체 생산 기지가 일본의 동해에서 가까운 내륙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나 전기 공급 부족과 같은 간접적인 영향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히타치의 주요 굴삭기 공장이 이바라키현에 있어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도 있다"면서 "만약 정상적인 공장 가동이 있다해도 일본의 전 항구가 가동 중단된 상태로 성수기에 맞춘 중국 수출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의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2400대를 기록해 1월, 2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3514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39% 성장했다"면서 "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를 크게 완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