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 자동차업체 GM으로부터 최고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르네상스센터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GM의 '2010 올해의 공급자(Supplier of the Year)'행사에서 전 세계 2만여 협력업체 가운데 한 곳에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 기업상(Corpor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상은 1992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았으며,국내기업이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GM의 첫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의 성공적인 개발과 양산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최고 기업의 영예를 안게 됐다.

LG화학은 2009년 GM의 쉐보레 볼트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단독 선정된 뒤,지난해 하반기부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