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0년부터 추진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의 어린이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

작년 구로구 거주 30명의 어린이들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한 데 이어 올해에는 새로운 시범 자치구를 추가로 선정하여 두 개의 오케스트라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구로구와 신규 자치구 각각 30명씩을 선발하며, 음악적 재능 여부와 관계없이 저소득가정과 한부모·다문화가정 등 취약가정 자녀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어린이는 전직 서울시향 단원 등 전문 티칭 인력으로부터 주 3회 기초실기 레슨과 앙상블수업을 받는다.

악기는 교육기간동안 무상대여하며, 수업료는 전액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희망학생은 서울시청, 서울시향 및 대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구로구는 3월 22일까지, 신규 자치구는 4월 13일까지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보호자 동반 면접 심사를 거쳐 구로구는 3월말, 신규 자치구는 4월 중순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2013년까지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