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대신증권와 협력해 모바일 증권거래 솔루션인 '사이보스 터치(Cybos Touch)'를 자사 태블릿PC '갤럭시탭'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이보스 터치는 대신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U사이보스 글로벌 기능을 모바일에 최적화해 개발한 앱으로, 갤럭시탭 7인치 화면에 딱 맞는 사용자환경(UI)으로 구성됐다.

PC용 사이보스와 연동해 쓸 수 있고, 음성 검색과 선물옵션 거래, 전세계 증시 파악이 가능하다.

대신증권 계좌가 없더라도 '둘러보기' 기능을 통해 시세 조회와 거래 서비스를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제 사용자들은 대신증권 사이보스 터치 앱을 통해 PC뿐 아니라 갤럭시탭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금융거래를 쉽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이보스 터치'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대신증권'으로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3월 말까지는 거래수수료 무료 행사 및 단말 할부금 지원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