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이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증가와 신규성장 동력 확보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강세다.

11일 오전 10시4분 현재 리노공업은 전날보다 3.62% 오른 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리노공업은 반도체용 검사부품을 제작하는 업체로, 메모리 반도체 및 스마트폰, 태블릿PC용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부품을 공급한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연평균 8%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품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사업 확대로 제품믹스를 다양화해 신규매출 효과도 기대된다"며 "지난해부터 지멘스로 초음파 프로브 부품을 납품하고 있고 주요 2차전지 생산업체로 검사부품이 공급되고 있는 만큼 신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 14% 증가한 667억원, 2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외부요인에 둔감한 사업구조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투자매력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