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금리 인상이 예상했던 부분이지만 금리인상이 현실화 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팀장은 "단기적으로 소비나 기업실적 부담으로 경기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물가가 안정되고, 선진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요 둔화를 해소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때 3%의 기준금리로 물가를 통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한두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주 팀장은 금리인상으로 채권의 매력이 떨어지면 증시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금리 인상기조를 고려해 금융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