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률은 84A㎡형으로 14.5대 1 기록
실수요층 두터운 84㎡형으로 전세대 구성

GS건설이 올해 첫 사업으로 분양한 '광주 첨단자이 2차'가 높은 경쟁률로 마감해 성공적인 분양스타트를 끊었다.

GS건설은 10일 광주 첨단자이 2차의 분양신청을 지난 7일~9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546채 모집에 7584명이 몰려 평균 13.9대1로 전평형 마감됐다고 밝혔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468채를 모집한 84A㎡형은 총 6799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인 14.5대를 보였고 78채를 모집한 84B㎡은 799명이 신청해 1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청접수를 받은 견본주택에는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게 GS건설측의 설명이다.
GS건설, 올 첫 분양 ‘첨단자이 2차’ 평균 13.9대 1로 마감
이러한 분양신청 호조는 지난 2009년 이후 광주 지역에 신규 물량공급이 줄어들면서 전세값이 지속적으로 상승중이고 할인분양 등 업체들의 적극적인 판촉으로 미분양 물량이 거의 소진된 상황에서 오랜만에 공급된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전세대가 실수요층이 두터운 84㎡로 구성됐고 거실, 주방, 가구 등을 입주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 옵션제'를 실시한 것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요인으로 보인다.

첨단자이 2차는 올해 말로 개통이 예정돼 있는 빛고을로 연장 호재와 인근 첨단자이 1차와 함께 1000여채가 넘는 대단위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올해말 개통예정인 빛고을로 연장호재와 인근 첨단자이 1차와 함께 1000여채가 넘는 대단위 브랜드 아파트란 점 때문에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지난해 3월에 입주한 첨단자이 1차 분양시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상품적으로도 개선한 점이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고 밝혔다.

한편, 첨단자이 2차는 11일 당첨자발표 후, 14~16일 사흘간 계약을 받는다. <문의 062-368-2020>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