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5명 중 2명이 화이트데이에 원하는 선물로 ‘정성이 담긴 것이라면 다 좋다’고 답했다.

여성 포털 마이민트(www.mimint.co.kr)가 최근 20~30대 미혼 여성 421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에 진심으로 원하는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41%가 ‘정성이 담긴 것은 무엇이든 다 좋다’고 했다.

다음으로 ▲‘사탕 또는 초콜릿+추가 선물’(32.8%), ▲’사탕 보다 초콜릿’(20.2%)순으로 조사됐고 ‘사탕’을 원한다는 비율은 5.2%에 불과했다.

여성 3명 중 1명(33.3%)은 ‘이번 화이트데이가 특별한 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3월 14일에 애인과 가장 하고 싶은 데이트는 무엇일까?

‘자연을 만끽하는 데이트’라는 응답이 2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그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좋다’(20.2%)가 뒤를 이었으며 ▲’연극/뮤지컬 관람’(18.8%), ▲영화 관람(11.9%), ▲’쇼핑 데이트’(9.5%), ▲콘서트 관람(8.6%) 등으로 나타났고 ‘레포츠 데이트’를 원한다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화이트데이에 가장 즐기고 싶은 주류를 물었더니 전체의 47%가 ‘와인’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칵테일(25.4%), ▲맥주(11.4%), ▲’마시고 싶지 않다’(8.6%), ▲소주(3.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애인이 저지르는 최악의 데이트 행동으로 ‘무계획성으로 진행하는 데이트’(29.5%)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만취(22.1%), ▲무뚝뚝한 행동(19%), ▲애인의 친구들을 데려오는 것(18.5%)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