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40전 하락한 1115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원50전 내린 1115원50전에 장을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환시장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있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가뜩이나 은행 예금 등으로 유동성이 흡수되고 있는데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중 유동성이 더 축소돼 시장에서 원화가 절상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증시 회복과 더불어 국내증시도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