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지난 2006년 출시된 '처음처럼'이 출시 5주년을 맞은 올해 2월까지 국내 누적판매량 18억병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100만병, 초당 11병이 팔린 기록으로 5년동안 팔린 '처음처럼' 병을 눕혀 늘어놓으면 지구 10바퀴를 돌 수 있는 판매량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처음처럼'은 출시 17일만에 1천만병 판매를 시작으로 6개월도 채 안돼 1억병이 판매됐으며 전국 시장 점유율도 출시 첫해 10%대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9년 롯데그룹에 편입된 뒤 연평균 10% 이상의 판매 신장세를 기록하며 올 초 기준으로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을 15%대까지 끌어올렸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이재혁 롯데주류 사장은 "지난 5년 동안의 성과는 모두 고객들 덕분"이라며 "'처음처럼'을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한국의 대표 소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