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방판법 개정안 오히려 긍정적"-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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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방판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불확실성 해소로 인해 오히려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3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지난 4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방판법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이 개정안에 따르면 방판과 다단계로 나뉘었던 현재 제도를 방판, 후원방판 및 다단계 3단계로 구분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개정안이 통과되면 방판과 다단계 사이에 후원방판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후원방문판매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방판채널을 영위하는 화장품업체들은 새로운 개념의 후원방문판매형태로 규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방문판매가 아닌 후원방문판매로 규정되는 이유는 회사 밑에 판매원의 단계가 3단계 이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단계로 규정되지 않는 이유는 판매원 단계가 3단계 이상이지만 하위판매원의 판매성과가 바로 윗 판매원의 수당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단계 형태와는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이러한 개정안이 오히려 아모레퍼시픽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방판법 개정안이 논의되면서 아모레퍼시픽 등 현재 방판 화장품업체들이 다단계로 구분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후원방판으로 구분됨으로써 이미지 실추를 막을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후원방문판매의 규제수위가 높아지며 신규 업체들의 화장품 방판시장 진입장벽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윤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지난 4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방판법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이 개정안에 따르면 방판과 다단계로 나뉘었던 현재 제도를 방판, 후원방판 및 다단계 3단계로 구분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개정안이 통과되면 방판과 다단계 사이에 후원방판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후원방문판매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방판채널을 영위하는 화장품업체들은 새로운 개념의 후원방문판매형태로 규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방문판매가 아닌 후원방문판매로 규정되는 이유는 회사 밑에 판매원의 단계가 3단계 이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단계로 규정되지 않는 이유는 판매원 단계가 3단계 이상이지만 하위판매원의 판매성과가 바로 윗 판매원의 수당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단계 형태와는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이러한 개정안이 오히려 아모레퍼시픽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방판법 개정안이 논의되면서 아모레퍼시픽 등 현재 방판 화장품업체들이 다단계로 구분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후원방판으로 구분됨으로써 이미지 실추를 막을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후원방문판매의 규제수위가 높아지며 신규 업체들의 화장품 방판시장 진입장벽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윤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