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조정에 도전한다.

8일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 여름 대한조정협회 주최로 열리는 조정경기에 참가 제의를 받아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PD는 "우선은 멤버들이 조정을 접해 본 뒤 결정하기로 해서, 물 적응 훈련 등을 해 본 상태다"라면서 "이달 안에 첫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무한도전'은 장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봅슬레이, 프로레슬링 등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낸바 있다. 이 때문에 '무한도전' 멤버들의 조정 도전에 또 한번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조정은 선수가 보트에 타고 노를 저어서 속도를 겨루는 경기로, 한 명의 선수가 두 개의 노를 젓는 싱글스컬부터 키잡이까지 9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에이트까지 총 8개 종목이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