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동네 야채가게로 시작해 대박 신화를 일군 ‘총각네 야채가게’를 TV홈쇼핑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된다.

GS샵(대표 허태수)은 ‘총각네 야채가게’(이하 총각네)를 운영하는 자연의모든것(대표 김병철·이영석)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늘부터 식품 전문 프로그램 ‘단골가게 총각네’를 선보인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55분부터 방송되는 ‘단골가게 총각네’는 ‘총각네’ 매장을 TV 속으로 옮긴다는 모토로 ‘총각네’ 매장처럼 물 좋은 생선, 산지에서 바로 올라온 과일, 밭에서 바로 캐 온 농산물 등 최상의 제철 먹거리를 소개한다.

‘총각네’ 매장만의 ‘펀(Fun) 마케팅’도 도입한다. 진행을 맡은 쇼핑호스트 문경훈, 개그맨 문 천식, 쉐프 강제곤 등 젊은 세 남자와 주부9단 쇼핑호스트 오혜선 은 ‘총각네’ 매장처럼 즐겁고 활기찬 방송을 위해 실제 ‘총각네’의 마케팅 교육을 수료했다.

진행자들은 친근감을 주며 매장 총각들처럼 TV 앞의 고객들에게 좋은 식품 고르는 방법,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 등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주부들이 식품을 고를 때 원하는 정보와 볼거리도 한층 강화한다. TV홈쇼핑의 특징을 십분 살려 매 방송마다 진행자들이 직접 식품의 생산지를 찾아가 재배 과정이나 수확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생산자를 만나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려줄 계획이다.

또 실제 판매되는 상품을 세트에 쌓아놓고 무작위로 골라 개봉해 상품을 보여주거나 당도를 즉석에서 테스트해 보는 등 다양한 시도도 이뤄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영규 PD는 "장바구니 물가가 너무 올라 걱정인 주부들을 위해 ‘총각네 야채가게’처럼 믿을 수 있고 맛있는 최고의 먹거리를 합리적 가격에 소개하는 한편 즐겁고 활기찬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js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