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플릿PC를 통해 한국경제신문의 뉴스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사람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언론사 가운데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 돌파는 한경이 처음이다.

6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SK텔레콤 T스토어 등에서 한경 뉴스 앱을 다운로드받은 횟수가 100만2053건을 기록했다. 한국경제는 아이폰 · 갤럭시S 등의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 갤럭시탭 등 태블릿PC를 통해 뉴스 앱과 부동산,증권,경제용어사전 등 분야별로 특화한 15종의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의 경우 한경 뉴스 앱이 46만1300건,한국경제TV 21만1211건,부동산가이드 11만6467건 등의 다운로드 실적을 보였다. 태블릿PC의 경우 지난해 10월 초 국내 언론사 최초로 선보인 아이패드용 뉴스 앱 다운로드 횟수가 12만건을 돌파했다.

정동우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은 "언론사는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에 독자들과의 접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며 "뉴스뿐 아니라 부동산 증권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제공한 한경의 전략이 주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경은 앱을 통해 신문기사는 물론 증권 · 외환 등 전문 분야별 속보와 주가 · 환율 등 시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매일 아침 7시께부터 싣는 '0730 뉴스'는 밤새 일어난 글로벌 경제뉴스를 전달, 비즈니스맨과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강석필 K투자자문 전무(48)는 "중동 정세가 한국 증시 향방을 결정하는 요즘 간밤의 지구촌 소식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0730뉴스'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경은 뉴스 앱 다운로드 100만건 돌파를 계기로 자동차 등 전문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경 앱을 내려받으려면 모바일 검색창에 '한국경제'를 입력한 뒤 원하는 앱을 선택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최인한 모바일뉴스팀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