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5G그랜저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현 빈이 5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그랜저 1호차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서울 종로구 창성동 소재 유니세프 한국 주재사무소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박동은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차 기증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현 빈이 기증한 그랜저 1호차는 앞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업무용 의전차량으로 사용된다.

최근 군입대로 인해 그랜저를 탈 수 없게 된 현 빈이 차량을 유니세프에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기증이 성사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기 스타의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신형 그랜저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그랜저의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형 그랜저는 작년 12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후 3월초까지 총 4만5000여 대가 계약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