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다음은 4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749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금배당 총액은 100억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2010년 12월 31일로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다음은 또 약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소각 주식수, 시기, 방법 등은 이달 말 주총 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이 주주 환원 정책의 첫 시행인 만큼 지난해 당기순이익 (약 1천120억 원)의 약 18%에 해당하는 2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고, 이후에는 순이익의 약 15% 정도를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의 방법으로 주주들에게 지속적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다음은 "지난 2008년 회계연도 결산일 이후부터 상법상 배당 가능 재원이 마련되었고, 이후 지속적 현금 능력을 바탕으로 현재 신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 재원이 충분히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 같은 직접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