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소빈이 데뷔 무대를 하루 앞두고 탈진했다.

2일 데뷔곡 '이별맛'을 발표한 가수 박소빈은 뮤직 비디오 촬영 후 심한 감기몸살로 끝내 병원신세를 지게 됐다.

소속사 측은 "지난 26일 뮤직 비디오 촬영 후 소빈이가 주말 내내 심한 고열에 시달려 혹시 신종플루인가 싶어 검사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좀 호전되는가 싶더니 결국 심한 편도선염을 동반한 열 감기로 탈진해 어제는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링거를 맞았다"고 전했다.

박소빈은 "정말 오랜 시간 준비 끝에 대중들의 앞에 설 소중한 기회가 왔는데 이렇게 몸이 안 좋아서 너무 속상하다"면서 "하지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빈의 '이별맛'은 발표한지 이틀만에 싸이월드 BGM차트 실시간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박소빈의 링거 투혼 속에 펼쳐질 라이브 무대는 4일 오후 6시 KBS 2TV '뮤직뱅크'에서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