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초등학교에 배우 박시후의 이름을 딴 도서관이 중국에 건립됐다.

3일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시후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바 회원들은 최근 모금활동을 벌여 중국 위난성의 한 초등학교에 미니도서관을 만들고 그 이름을 '시후 열람실'로 지었다.

소속사는 "그동안 학교와 집이 너무 멀어 부모님과 떨어져 학교에서 생활을 하면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지 어린 학생들이 '시후 열람실'에서 여러 분야의 책들과 함께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박시후의 해외 팬들은 박시후의 이름으로 2009년 SBS '희망 TV 자선 모금 행사'에 500만원을 기부하고, 2010년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 지역 아동들에게 학용품과 책가방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얼마전 종영한 MBC '역전의 여왕'에서 '꼬픈남'으로 인기를 끈 박시후는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1500여명의 팬들과 첫 중국 단독 팬미팅을 열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