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CEO, 대거 중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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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에너지 공기업 수장들이 중동으로 총 출동합니다. UAE 원전 기공식에 참석하고 이라크 가스전 등 산적한 현안을 풀고 올 계획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8일,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이라크로 향합니다.
중동발 리스크의 해법을 오히려 중동에서 찾겠다는 것입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도 이들의 자원 외교에 힘을 실어줄 계획입니다.
가장 큰 현안은 지지부진한 이라크 가스전.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0월 이라크 아카스와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권을 획득했지만 최근 이라크 내부 문제로 계약 체결이 거듭 연기됐습니다.
가스공사 관계자
"낙찰은 됐는데 가계약을 하고 내각에 승인을 받아야 한데요. 그래야 본계약이 체결되는… 24일에 한다고 했다가 일정이 조금 늦어지고 있네요."
최중경 장관은 장관급 회담을 갖고 석유가스전과 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합니다.
주강수 사장과 강영원 사장도 이라크 현지 사업을 둘러보고 추가적인 기회를 찾겠다는 목표입니다.
12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해 UAE로 향합니다.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도 합류해 최근 불거진 원전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나섭니다.
먼저 양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와 에너지, 건설, 환경 등 전반적인 산업 분야의 협력 증진방안이 협의됩니다.
이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UAE 원전 기공식이 이뤄질 계획입니다.
중동 사태로 맞닥뜨린 고유가 시대. 그 해법을 중동에서 찾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