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이 비메모리 반도체 수혜에 따른 외형 성장성 부각과 주가 저평가 진단에 따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리노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600원(3.60%) 오른 1만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외국인 순매수로 장중 6.31% 급등하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리노공업에 대해 "가장 저평가된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수혜주"라고 밝혔다. 리노공업의 지난해 매출이 2009년 대비 50%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여 매출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마진 구조의 외형 성장세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노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565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4.9%, 1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IT기기용 비메모리 반도체 출하 증가로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Test Socket) 수요가 늘어나면서 영업환경이 호전되고 있고, 2차전지용 핀(Pin) 매출과 의료장비용 부품 매출 역시 증가할 갓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은 699억원, 영업이익은 280억원, 순이익 221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