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7과 윈도 서버 2008 R2의 서비스팩1(SP1)을 출시, 다운로드 센터와 윈도 업데이트를 통해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윈도7 SP1은 이전에 발표된 모든 윈도7의 업데이트와 MS에서 파악한 운영체제 오류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업데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윈도 서버 2008 R2 SP1에는 '리모트FX(RemoteFX)'와 '동적 메모리 관리 기술'(Dynamic Memory) 등 두 가지 가상화 핵심 기능이 추가됐다.

리모트FX를 통해 서버상의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가상화 자원으로 활용, 플래시와 3D 애니메이션 등 고화질 동영상을 끊김 없이 재생해준다. 동적 메모리 관리 기술은 윈도 서버 2008 R2 하이퍼-V의 새로운 메모리 관리 기능으로, 메모리값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다. 특히 가상 데스크톱(VDI)의 경우 윈도우 서버 2008 R2 대비 동일 서버 기준으로 40%의 가상 머신을 더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SP1 출시와 함께 MS는 '윈도 FLP(Windows Fundamental for Legacy PC)'를 윈도 씬(Thin) PC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윈도 씬 PC로 오래 사용한 기존 PC를 폐기하지 않고 '씬 클라이언트'로 재활용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MS는 고객서비스 지원센터(1577-9700)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 SP1과 하드웨어의 기술 지원 문의를 받는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