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채선물 주문 시스템에 28일 오전 오류가 발생해 한국거래소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장 시작 전부터 오전 9시20~30분까지 국채선물 시스템 일부에 오류가 발생해 주문이 들어가지 않았다”며 “일부 주문은 오류가 났을 것으로 추정돼 구체적인 사항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시스템은 오전 9시30분께 복구됐으나 정확한 주문 오류 내역에 대해서는 아직 거래소가 파악 중이다.

문제가 된 부분은 국채선물의 사후증거금 위탁계좌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사후증거금을 내고 거래하는 기관들이 주 거래대상이다.거래소 관계자는 “정보기술(IT) 시스템 쪽에서 에러가 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는대로 시장참가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