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해저터널을 건설합니다. SK건설은 현지시간으로 26일 터키 이스탄불 하이다르파사 항구에서 총길이 14.6km의 유라시아 터널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사업권을 획득한 이후 국제 금융조달과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보존을 위한 친환경 디자인 구상 등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2년여만에 기공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가 11억 달러에 달해 리비아 대수로 공사 이후 한국기업이 해외에서 벌인 최대 토목 공사로 꼽힙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