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당일 보행으로 회복속도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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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인공관절 수술로 조기보행 유도
- 수술 후 독립보행시기 평균 3.2일, 기존 13일에 비해 10일 단축
- 네비게이션으로 환자의 관절 각도와 크기 정확도 높여
성인은 206개의 뼈와 650개의 근육, 그리고 100여 개가 넘는 관절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관절은 뼈와 뼈가 서로 맞닿아 움직일 수 있게 연결되어 있는 부분으로, 두 개의 뼈가 맞닿을 때 상하지 않도록 연골조직이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노화의 과정을 겪게 되고, 관절도 오랜 기간 사용하면서 손상되고 닳아 그 두께가 점점 얇아지게 된다. 이렇게 노화가 진행되면서 관절의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방치하게 되면 만성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관절염이 가장 흔히 나타나는 곳은 바로 무릎인데, 무릎관절은 많이 사용하는 부위로 조금씩 손상이 되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초기에는 무릎이 시큰거릴 정도지만, 무릎관절의 손상이 심해지면 앉았다 일어날 때, 양반다리를 할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런 심한 관절염의 경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효과가 없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수술’은 1980년대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후, 단기간에 노인들에게 젊음을 되찾아주는 대안으로 자리잡으며, 해가 거듭될 수록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사람들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근육, 힘줄 보존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로 조기보행 유도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관절이나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들어진 관절들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무릎통증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기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수술 부위를 15cm~20cm이상 절개하고 무릎 관절을 감싸는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모두 절개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인 8~9cm만 피부를 절개하고, 환자의 근육과 힘줄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 방법이 등장해 적용되고 있다.
바로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수술법’인데, 이 방법은 대퇴사두근을 절개하지 않고 보존하기 때문에 걷는 기능이 약해지지 않는다. 삽입된 인공관절을 근육과 힘줄이 단단히 지지해주기 때문에 수술 후 당일에도 보행운동이 가능하다. 이런 조기재활치료는 관절 운동 능력 향상 및 관절 주변 근육의 근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조기재활을 하게 되면 완전히 쪼그리고 앉을 수 있는 자세가 가능한 평균 140~150도 이상 무릎을 구부릴 수 있어 수술 후 좌식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더불어 회복기간도 크게 단축시켜 주어 수술 4시간 후부터 보행연습을 통해 재활이 가능하다.
실제 관절 전문 웰튼병원이 2010년 1년간 근육-힘줄보존 최소절개수술을 받은 469명의 환자사례를 분석한 결과, 환자의 독립보행 시기는 기존 13일에서 평균 3.2일로 기간을 10일 정도 단축시켰다. 웰튼병원 송상호 대표원장은 “환자의 독립보행 시기가 빨라지면 고령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내과적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수술 부위의 유착을 방지하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컴퓨터 네비게이션으로 인공관절의 수명 늘려
과거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관절 상태를 촬영한 CT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술했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절개 부위가 커지고 인공관절의 각도나 크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아 수술 후에도 관절의 움직임이 유연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사용되는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법은 이런 단점들을 최소화 시켰다. 바로 컴퓨터로 인공관절의 정확한 삽입각도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환자의 신체특성을 컴퓨터가 정확히 계산해 움직임이 가장 자연스러울 수 있는 삽입위치와 각도를 정할 수 있어, 수술 후 원활한 무릎움직임이 가능해 인공관절의 마모율을 줄여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
한번 망가진 관절은 스스로 회복하지 못한다. 따라서 관절이 심하게 손상됐을 때는 불가피하게 인공관절 대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때문에 최대한 관절이 손상되지 않도록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수술 후 독립보행시기 평균 3.2일, 기존 13일에 비해 10일 단축
- 네비게이션으로 환자의 관절 각도와 크기 정확도 높여
성인은 206개의 뼈와 650개의 근육, 그리고 100여 개가 넘는 관절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관절은 뼈와 뼈가 서로 맞닿아 움직일 수 있게 연결되어 있는 부분으로, 두 개의 뼈가 맞닿을 때 상하지 않도록 연골조직이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노화의 과정을 겪게 되고, 관절도 오랜 기간 사용하면서 손상되고 닳아 그 두께가 점점 얇아지게 된다. 이렇게 노화가 진행되면서 관절의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방치하게 되면 만성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관절염이 가장 흔히 나타나는 곳은 바로 무릎인데, 무릎관절은 많이 사용하는 부위로 조금씩 손상이 되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초기에는 무릎이 시큰거릴 정도지만, 무릎관절의 손상이 심해지면 앉았다 일어날 때, 양반다리를 할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런 심한 관절염의 경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효과가 없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수술’은 1980년대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후, 단기간에 노인들에게 젊음을 되찾아주는 대안으로 자리잡으며, 해가 거듭될 수록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사람들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근육, 힘줄 보존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로 조기보행 유도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관절이나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들어진 관절들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무릎통증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기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수술 부위를 15cm~20cm이상 절개하고 무릎 관절을 감싸는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모두 절개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인 8~9cm만 피부를 절개하고, 환자의 근육과 힘줄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 방법이 등장해 적용되고 있다.
바로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수술법’인데, 이 방법은 대퇴사두근을 절개하지 않고 보존하기 때문에 걷는 기능이 약해지지 않는다. 삽입된 인공관절을 근육과 힘줄이 단단히 지지해주기 때문에 수술 후 당일에도 보행운동이 가능하다. 이런 조기재활치료는 관절 운동 능력 향상 및 관절 주변 근육의 근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조기재활을 하게 되면 완전히 쪼그리고 앉을 수 있는 자세가 가능한 평균 140~150도 이상 무릎을 구부릴 수 있어 수술 후 좌식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더불어 회복기간도 크게 단축시켜 주어 수술 4시간 후부터 보행연습을 통해 재활이 가능하다.
실제 관절 전문 웰튼병원이 2010년 1년간 근육-힘줄보존 최소절개수술을 받은 469명의 환자사례를 분석한 결과, 환자의 독립보행 시기는 기존 13일에서 평균 3.2일로 기간을 10일 정도 단축시켰다. 웰튼병원 송상호 대표원장은 “환자의 독립보행 시기가 빨라지면 고령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내과적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수술 부위의 유착을 방지하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컴퓨터 네비게이션으로 인공관절의 수명 늘려
과거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관절 상태를 촬영한 CT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술했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절개 부위가 커지고 인공관절의 각도나 크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아 수술 후에도 관절의 움직임이 유연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사용되는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법은 이런 단점들을 최소화 시켰다. 바로 컴퓨터로 인공관절의 정확한 삽입각도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환자의 신체특성을 컴퓨터가 정확히 계산해 움직임이 가장 자연스러울 수 있는 삽입위치와 각도를 정할 수 있어, 수술 후 원활한 무릎움직임이 가능해 인공관절의 마모율을 줄여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
한번 망가진 관절은 스스로 회복하지 못한다. 따라서 관절이 심하게 손상됐을 때는 불가피하게 인공관절 대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때문에 최대한 관절이 손상되지 않도록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