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환율전망]"1120원대서 갇힌 장세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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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를 중심으로 갇힌 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주말 원달러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유가 하락과 미 증시의 상승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리비아 사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유가도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뚜렷한 하향 안정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이코노미스트는 "또 주말 동안 다음주 시작 예정인 한미군사훈련을 앞두고 지정학적 위험 등도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최근 서울환시는 대내외 불확실성 등에도 박스권 돌파시도가 번번이 무산됐기 때문에 반등 시에도 급등세를 제한될 듯하다"고 언급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1120원대 중심에서 갇힌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애널리스트는 "대외 이슈들이 집중돼 있는 가운데 원달러 흐름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의 2011 회계연도 예산안 의회 통과 여부와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중동 문제, 중국의 전인대 등 때문에 국제 외환시장은 변동성을 보일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외 불확실성에도 원달러 환율은 유가 상승 속 강한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상단에서 나오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외환 당국의 매도 개입 가능성 등으로 1130원 위에서는 상승 탄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신한은행 1120~1130원 △삼성선물 1120~113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주말 원달러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유가 하락과 미 증시의 상승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리비아 사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유가도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뚜렷한 하향 안정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이코노미스트는 "또 주말 동안 다음주 시작 예정인 한미군사훈련을 앞두고 지정학적 위험 등도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최근 서울환시는 대내외 불확실성 등에도 박스권 돌파시도가 번번이 무산됐기 때문에 반등 시에도 급등세를 제한될 듯하다"고 언급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1120원대 중심에서 갇힌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애널리스트는 "대외 이슈들이 집중돼 있는 가운데 원달러 흐름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의 2011 회계연도 예산안 의회 통과 여부와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중동 문제, 중국의 전인대 등 때문에 국제 외환시장은 변동성을 보일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외 불확실성에도 원달러 환율은 유가 상승 속 강한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상단에서 나오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외환 당국의 매도 개입 가능성 등으로 1130원 위에서는 상승 탄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신한은행 1120~1130원 △삼성선물 1120~113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