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름철 수해기간을 제외하고 별다른 용도가 없었던 강서구 가양동 가양유수지를 내년 12월까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총면적 5천400㎡의 가양유수지 상부에 건물을 지어 1층은 도서관 문화시설, 2층은 청소년 시설, 3층은 다목적 강당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 1천100㎡ 규모의 부지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유수지 지하에는 하천 수질 오염을 막고 치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저류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가양유수지 외의 다른 유수지 51곳도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2020년까지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